박창희 칼럼 - “근육을 지키는 것이 곧 젊음을 지키는 것이다.”
박창희 칼럼 - “근육을 지키는 것이 곧 젊음을 지키는 것이다.”
  • 예체능저널
  • 승인 2019.03.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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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희 칼럼니스트
박창희 칼럼니스트

(편집자 주(): “JSA news service”는 우리나라 건강과 다이어트 전문가인 박창희 강사의 칼럼을 앞으로 연재한다. 한양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박창희 강사는 이후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서울시교육문화연수원과 교육과학기술연수원, 고용노동연수원 등, 정부 단체와 학교, 그리고 일반 기업에 출강하고 있고, 시사매거진과 이코노미 조선 등 십 여개의 언론과 방송 매치에 건강과 비만, 그리고 다이어트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대부분 여성은 근육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뿐 아니라 울퉁불퉁한 근육을 자신의 몸매를 망치는 원흉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미끈한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장딴지의 비복근을 절개하여 근육을 없애는, 일명 종아리 근육 퇴축술을 받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효과를 못 보는 것은 고사하고 신경을 절제하므로 까치발이 된다거나 골격을 잡아주는 근육의 약화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을 이른 나이에 겪을 수도 있다.

 

지방이 근육 속에서만 연소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로지 체중감량에만 집착하는 여성들은 무언가 간과하고 있다. 쉽게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적절한 식이와 더불어 근육을 지키거나 키우는 일이다. 동서고금을 총망라하여 어떤 책이나 이론을 보더라도 근육의 중요성은 강조되어 있다.

 

물 한 병 크기의 근육을 만들면 냉장고에 가득 찰 양의 지방을 태울 수 있다는 비유도 있다. 근육은 대략 30살을 정점으로 1년에 1%씩 줄어든다. 우리 나이 80이 되면 젊은 시절 근육의 절반으로 살아간다는 얘기다. 넘어질 듯해도 균형을 잡는 젊은이에 비해 노인이 빙판에서 위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초대사량의 중심인 근육은 우리의 배꼽을 중심으로 하체에 70%가 집중되어 있다. 근육은 혈액으로 전달되는 산소와 포도당의 주 소비처이므로 하체의 근육이 부실하다면 필연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온다. 운동으로 근육을 붙였을 때 심, 혈관계 질환 등이 호전되는 이유다. 또한 원활한 혈액순환이 남성의 원기를 결정하므로 예로부터 허벅지가 튼실한 사위는 환영받았다.

 

남성이 다이어트에 유리한 이유는 여성보다 우월한 근육 및 운동량이다. 사춘기 이후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남성의 근육증가 속도는 여성과 비교하면 훨씬 빠르다. 근육의 증가는 지방의 효율적 연소로 이어져 체중 감량 속도는 탄력이 붙는다. 섭취한 에너지 대비 소모에너지가 클 때 체중은 감소한다. 소비하는 에너지 차이가 체지방 감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근육이 적다면 쉽게 살찌는 몸이 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지배를 받는 여성은 근육 생성이 어려워 더욱 근력운동을 강화해야 한다. 서두에서 말했듯 여성들이 울퉁불퉁한 근육을 걱정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피하지방이든 내장지방이든 우리 몸의 지방은 거의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 지방의 에너지 소모율을 1이라 가정하면 같은 무게의 근육은 70의 에너지를 쓴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의 체지방 전환율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근육은 우리가 아기를 안거나 운동을 하는 등 모든 일상의 움직임을 통하여 칼로리를 태우는 대사 능력을 발휘한다. 결국, 체지방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기초대사량의 저하를 의미하므로 적게 먹어도 살이 쉽게 붙는다. 근육은 마술과도 같은 존재다.

 

복부에 신경을 쓰는 많은 사람에게 식사 직후에 배가 나오지 않는 사람은 경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주로 근육질의 마른 체형에 볼 수 있는 이 현상은 별로 신기할 것이 없다. 음식으로 인해 위가 팽배해지는 것을 그들의 튼튼한 복근이 장벽처럼 막아줄 뿐이다. 같은 양의 활동을 하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이 훨씬 많다.

 

체지방율이 높은 사람이 절식 등의 식이 제한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펑펑 쓰는 효율적인 몸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걷기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일시적으로 지방을 태울 순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근육을 단련해 살이 잘 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여분의 칼로리를 태울 근육을 붙여 기초대사량을 키워보자. 몸의 탄력을 얻음과 동시에 건강을 쉽게 지킬 수 있다.

 

박창희 (누리원기획 대표)

 

박창희 칼럼니스트 약력

- 한양대학교 체육학과

-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 석사

-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 박사 과정 중()

- 인천건강관리협회 홍보강사

- 한국창의인재포럼 전임교수

-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고정출연 (“건강합시다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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